인사말
인사말
“서비스로 일자리 창출, 표준으로 국가경쟁력 향상”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60%대
초반에서 성장이 정체되어 80%에 육박하는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OECD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고,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의 명목 GDP 비중은
OECD 국가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서비스산업의 고용 비중은 OECD 평균에 근접한 70% 수준으로
서비스산업 규모에 비해 고용비중이 높지만 역시 10%가량 낮은
상황입니다.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절반, 일본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처럼 낮은 생산성의 주요인은 진입장벽이
낮은 저부가가치 서비스 업종으로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시장의 증대와 세계 각국과 개방된 FTA 시장에 대응하여
국내 서비스 산업은 국제적 경쟁력과 부가가치 인프라를
확보해야 하는
당면한 위치에 와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 그리고 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힘을 모아
<서비스 인프라>를 내실 있게 구축하고자
하는 연구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 특히 국제표준화기구(ISO)를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EU)에서는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간단체의 표준화 연구개발과 함께
서비스기업 간 표준화, 나아가서는 국가 간 표준화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도 국가서비스표준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KS 표준을 제정하였고 서비스 산업 분야의
KS인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통해 유통, 의료, 관광, 교육 등 7개 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과 자금, 인력, 기술, 조세 감면 등의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경쟁 사회의 도래에 따라 서비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 제조-서비스 융합 활성화 등이 요구되며 이를 위한 서비스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표준화 및 통계화, 서비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은 각계 각층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국제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 산업의 표준을 구축하는데 헌신하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삶의 질과 안전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은 이러한 이상과 목표를 향해 각 산업 분야별로 급변하고 있는 융복합 서비스 실무가 조화를 이루게 하여 독창적인 서비스표준모형을 제공하고, 이를 국내 서비스 산업에 적용함과 동시에 세계로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장 김현철